병원 응급실 이용 순서와 접수 절차 안내

응급실 이용 방법과 접수 절차 안내

응급실에 내원하게 되면, 첫 단계로 환자 분류실에 들어가서 활력징후와 초기 문진이 이뤄집니다. 이 과정에서 의료진은 환자의 증상과 상태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하게 됩니다. 응급 진료는 접수 순서와 관계없이, 중증도에 따라 결정되므로, 환자분들은 이를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응급실 접수 과정

병원의 응급의료센터에 도착하면, 먼저 진료 신청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이후, 병원 지하 1층의 원무팀 창구에서 접수를 진행하게 되며, 만약 위급한 상황이라면 이 과정 전에 간단한 응급 처치가 선행될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 14일 이내에 중동 지역을 방문한 적이 있고,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별도의 선별진료소를 이용해야 합니다.

환자 분류 및 진료 구역 배정

접수 이후, 환자는 분류소에서 중증도 평가를 받습니다. 이 과정에서 의료진은 단순한 대기 순서가 아닌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치료의 우선순위를 정합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여러 진료 구역으로 배정됩니다.

응급실 구역 설명

응급실은 다양한 환자의 상태에 맞춰 여러 구역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각 구역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 중증처치구역: 심정지나 급성 심근경색, 뇌졸중 등 생명을 위협하는 상태의 환자가 가장 먼저 진료를 받는 공간입니다. 이곳에서는 즉각적인 검사와 처치가 이루어져 상태를 안정화시킵니다.
• 경증처치구역: 발열, 어지러움, 통증 등 중증이 아닌 증상을 가진 환자를 위한 공간으로, 주로 증상을 경감시키는 치료가 진행됩니다.
• 긴급진료실: 암환자와 이식환자를 위한 별도의 응급실로, 전문의들이 상주하여 특수한 진료가 이루어집니다.
• 소아전문응급센터: 15세 이하의 소아환자를 전담하는 응급센터로, 24시간 운영되며 소아과 전문의들이 함께 진료합니다.
• 응급중환자실: 중증의 환자가 입원하여 집중 치료를 받는 구역입니다. 고압산소 치료 등 다양한 응급처치가 이루어집니다.

진료 절차

응급실 진료는 24시간 동안 응급의학 전문의가 상주하여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를 제공합니다. 중증 환자는 KTAS(Korean Triage and Acuity Scale)에 따라 등급이 매겨져, 치료의 우선순위가 결정됩니다. 각 등급은 다음과 같은 기준으로 구분됩니다:

• KTAS 1: 즉각적인 처치가 필요한 매우 심각한 상태 (예: 심정지)
• KTAS 2: 생명이나 사지에 잠재적 위협이 있는 상태 (예: 심근경색)
• KTAS 3: 치료가 필요한 상태이나 긴급하지 않은 경우 (예: 경미한 호흡곤란)
• KTAS 4: 상대적으로 경미한 질환으로 1~2시간 내 진료가 필요한 경우 (예: 발열)
• KTAS 5: 긴급하지만 급한 상태는 아닌 경우 (예: 감기)

입원 및 전원 절차

응급실에서 진료 후, 환자가 입원해야 한다고 판단되면 의료진은 입원 결정을 내립니다. 이후 간호사의 안내를 따라 원무팀에서 입원 수속을 진행합니다. 이때, 병실 할당이 이루어지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타 병원으로의 전원이 결정될 수 있습니다.

퇴원 과정

퇴원 시에는 담당 간호사의 지시에 따라 퇴원 수속을 진행해야 합니다. 외래 진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해당 진료과를 예약하게 되며, 퇴원 약이 있는 경우에는 병동 약국에서 약을 수령해야 합니다. 원외처방을 받을 경우에는 가까운 약국에서 처방전을 제시하고 약을 구매하면 됩니다.

응급실 이용 시 유의사항

응급실은 긴급 상황을 다루는 곳이므로, 일반적인 질환이나 경증 증상을 가진 분들은 가급적 다른 진료를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중증 환자가 적시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또한, 진료 중에는 의료진에게 폭언이나 갈등을 피해야 하며, 보호자 수는 기본적으로 1인으로 제한됩니다.

이와 같은 정보들을 바탕으로 응급실을 이용하실 때, 보다 원활한 진료를 받으실 수 있기를 바라며, 언제나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자주 찾는 질문 Q&A